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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씨름의 희열 파이널 결승 직관 가능하다

씨름의 희열 마지막 방송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파이널 결승전도 직관이 가능할지 궁금했는데, 어제 뉴스를 보다가 반가운 소식을 발견했다. 바로 씨름의 희열 파이널 결승전 직관이 22일 토요일에 열린다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결승 직관은 물건너 갔으려나 싶었는데 진행한다니 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대신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손 소독 또한 철저하게 해서 안 좋은 일 없이 안전하게 관람하는 것이 좋겠다. 아무튼 반가운 마음에 조금 더 알아봤더니, kbs 홈페이지에서 신청 사연을 써야 했던 저번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내 능력(?)으로 정정당당하게 표를 거머쥘 수 있다고 한다. 지금부터 신청 방법부터 일자, 장소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먼저 제1회 태극 장사 결정전은 kbs2tv 생방송으로 진행이 되며, 일자는 2020년 02월 22일 토요일에 개최된다. 장소는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그러니까 LG 세이커스 홈구장에서 열린다. 서울이 아닌 창원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더 특별하다고 하는데, 창원은 씨름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지역의 대표 문화 자산으로 육성할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민속 씨름이 지역의 대표 문화 자산으로 육성된다니 기획이 참 좋은 것 같다. 특히 창원시는 이만기, 강호동 같은 씨름 스타들을 배출한 '씨름의 고장' 마산에서 '씨름의 성지' 창원으로 도약하고자 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신청방법은 앞에서 말했듯이 KBS 홈페이지에서 신청 사연을 쓰는 것이 아니라, 티켓을 배부 받아야 하는데, 이번 직관 티켓은 오는 17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배포된다고 한다. 티켓을 얻는 방법은 창원시 5개 구청 문화위생과 및 온라인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를 통해서 무료 배포될 예정이라고 하니 직관에 가고 싶은 분들은 아침부터 대기하고 있으면 되겠다. 나는 그날 일이 있어서 가지는 못하고, 집에서 생방송으로 지켜볼 예정이다. 경기가 오후 9시 15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돌아오는 것이 애매하기도 하고 1박을 하는 것도 영 내키지 않아서 가기가 힘들 듯하다. 아마 혼자 가야 할 것 같은데 혼자 낯선 도시에서 1박을 한다는 것이 아직은 낯설기 때문이다.

티켓을 배부 받았어도 입장은 22일 토요일 당일 오후 4시부터 선착순 지정 좌석권을 교환 받은 후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되도록 빨리 가는 것이 좋다. 저번 직관에서 얻은 교훈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부지런하다는 것이다. 아마 오전부터 줄이 서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오후 4시부터 티켓을 받아서 9시에 입장을 하는 것이니 시간을 꼭 확인하시기를 바란다. 저번에 직관했을 때 선수들 플랜카드와 선물들을 가져온 팬분들이 꽤 있었는데, 이번은 결승이다보니 응원이 더 과열될 것 같아서 직접 보는 재미가 훨씬 더 있을 것 같다. 1회의 1등이 누구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1위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는데 지금까지 방송을 보면서 모든 선수들을 공평하게 다 응원하게 되었기 때문에 어떤 선수가 1등을 하든 축하하는 마음이 들 것 같다.

아무래도 처음에는 응원하는 선수가 뚜렷했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모든 선수들에게 다 정이 가고 그렇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씨름 팬들은 이번 22일에 열릴 파이널 직관의 기회를 놓치지 말기를 바라며, 17일에도 광클을 해야할 것 같은 예감이 들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잘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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