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보조배터리 스웰링 현상 부풀어

2년전 샤오미 보조배터리 10000mAh를 구매해 잘 사용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완충을 해도 막상 기기에 연결시키면 도중에 충전이 멈추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럴때 코드를 뽑았다가 다시 연결해주면 충전이 잘 되기에 그렇게 이용해왔습니다. 그것이 보조배터리가 보내는 신호라는 것을 알지 못한것입니다.

 

 

 

여느날처럼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려다가 위에 이상한 틈이 생긴것을 발견했습니다. 옆으로 뒤집어보니 오른쪽에 교묘한 틈이 생겨 부풀어오른 것이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이렇게 배터리가 부풀어오르는 것을 배터리 스웰링 현상이라고 칭하더군요.

 

배터리 스웰링(Swelling) 현상이란 말그대로 배터리가 부풀어오르는 현상을 칭하는 것입니다. 배터리 내 리튬 이온 전해액이 기화하여 그 압력으로 인해 배터리가 볼록해지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제 보조배터리는 다른 배터리들만큼 크게 부풀어오르지는 않았지만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상태긴 합니다. 배터리 사이에 틈이 생기기도 했고요.

 

 

 

스웰링 현상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외부 충격으로 인한 배터리 손상, 배터리 노후화 등이지요. 하지만 제 배터리가 부풀어오른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제가 충전기를 너무 오래 꽂아뒀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충전을 하면서 충전이 완료되어도 귀찮아서 코드를 빼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런 과충전이 누적되며 트러블이 생긴것같습니다.

 

제 샤오미 보조배터리처럼 미열한 틈이 생긴 것에서부터 크게 폭발한 사진까지 참 다양했습니다. 그중에서는 예고없이 갑자기 터졌다는 리뷰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배터리 스웰링 현상이 나타난 보조배터리는 언제 크게 터질지 모르는듯했습니다.

 

 

핸드폰 등이 폭팔해 사고를 당했다는 뉴스도 많이 접했던터라 급 무서워졌습니다. 실제로 2018년, 2019년, 2021년에도 샤오미 스마트폰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죠.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수있을것 같아 폐기방법을 찾아봤습니다.

 

이런 배터리는 그냥 버려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꼭 폐건전지 등을 수거하는 함에 버려야 합니다. 이런 폐건전지 수거함은 역사내에 있거나 동사무소 근처, 아파트 분리수거장 등에 있다고 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귀찮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충전기에 꽂아두곤 했던 보조배터리. 스웰링 현상을 실제로 목격하니 걱정도 되고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보조배터리도 과충전하지 않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