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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신속항원 검사 필요할 때 자가검사 키트 받는 법

안녕하세요.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던 중 회사로부터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입수하였습니다. 바로 확진자가 나왔으니 신속항원 검사를 금일중 모두 받으라는 것이었는데요. 일요일 오후에 신속항원검사를 어떻게 하라는 건지 싶어 조사를 해보니 몇몇 병원에서 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검사 금액이 몇만원이나 되더라구요.

 

 

약국에서 검사키트를 사려고 해도 이미 일요일이라 다 문을 닫은 상태였고요. 보건소들 또한 일요일 휴무인 곳이 많고.. 정말 난감한 상황이죠.

 

폭풍검색을 하며 발을 동동구르다가 주말에 운영하는 임시선별검사소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어 키트 수령하려 다녀왔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신속항원 검사가 가능한 곳들이 있으니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동작구의 동작주차공원 선별진료소에 다녀왔는데, 연중무휴로 무려 9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동작역 2번출구에서 내려 육교를 따라 쭉 내려가면 바로 나오는데, 부지가 넓은만큼 정말 사람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제가 가보니 오늘 아침부터 3-4시간 대기를 했다고도 하더라구요. 줄이 너무 길어서 정말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추위에... 

 

그런데 유일하게 줄의 끝이 보이는 줄이 있어 여쭤보니 그 줄은 키트를 수령해 집에 가져가서 직접 하는 줄이라고 하셨습니다. 대신 본인이 직접 해 보는 것이니 검사소에서 음성 확인서를 주지는 않습니다.

 

키트에 음성이 확인되는 것만 볼 수 있어요. 저는 음성판명된 확인서까지는 필요하지 않아서 키트수령 줄에 섰더니 1시간정도만에 겨우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키트로 검사를 하더라도 음성 확인이 되기 때문에, 꼭 확인서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라면 키트를 직접 수령해 자택에서 하는 줄을 찾으시는 것이 시간도 절약되고 훨씬 편하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추위에 덜덜 떨며 기본 3시간씩 대기를 해야해요. 일요일이라 여러 보건소들이 문을 열지 않아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줄이 정말 너무 길었습니다.

 

동작주차공원 선별진료소에서는 래피젠 키트를 받았고, 받기 전에 줄을 서 있을 때 위생장갑을 끼고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집 주소(구까지만) 등을 간략하게 작성한 용지를 내면 확인후 키트와 유의사항을 간략하게 안내해주십니다.

 

검사를 받고자 하는 사람들은 너무 많고, 의료진들은 턱없이 적은 상황이다보니 키트를 수령만 해가는 줄인데도 꽤나 시간이 소요되지요... 정말 코로나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요.

 

동작주차공원 선별진료소는 9시까지 운영하지만, 8시 반에 접수가 마감되거나 그 전에 마감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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