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문에 자제는 하고 있지만서도 곧 본격적인 여름 휴가 기간이 시작됩니다. 여러분들은 여행계획 많이 세우셨나요? 아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도 있으셨을텐데 이번년도는 힘들게 되었죠. 그래도 우리나라엔 좋은 국내 여행지가 많아서 조심하고 잠깐 바람쐬러 갔다와도 좋을 듯 한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경주를 추천합니다.
이 도시를 예전에는 참 싫어했습니다. 수학여행으로 가기도 했고 가족여행으로 가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불국사 석굴암이니 다 지루했거든요. 나이가 드니까 이제 저절로 수학여행 코스를 찾아다니고 있는걸 보면 참 신기합니다. 경주를 참 좋아해서 2번이나 다녀왔는데 아무래도 여기는 한옥펜션이 유명하죠.
저도 취준생일때 처음 방문을 했는데, 한옥에서 자고 싶어서 에어비앤비를 얼마나 뒤졌는지 모릅니다. 아무래도 가난한 취준생인지라 가격이 합리적이면서 깔끔한 시설을 찾아다니다가 발견한 나들한옥입니다. (전혀 관련없고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비성수기에 잠깐 다녀와서 더 저렴한 금액으로 묵었습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져서 에어비앤비에서 관련 사진을 가지고 왔습니다. 딱 이렇게 생겼어요.
여기의 장점은 첨성대와 아주 가깝다는 점입니다. 정말 5분이면 도착하는 것 같아요.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서 저녁에 야경이 장관인 안압지를 보고와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렴한 가격인데도 되게 깔끔하고 예쁘게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불만족스러운 점은 없었습니다. 호스트분도 정말 친절하셨고요, 심지어 조식까지 준비해주시는데 따뜻한 황남빵이라고 해야할까요, 이 빵에 커피를 주셔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과일도 예쁘게 깎아주셨고요. 정말 가성비 최고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방은 이렇게 생겼는데 깔끔합니다. 넓지는 않죠? 딱 이방에 머물렀는데 그래도 둘이 묵기에는 참 좋더라고요. 에어컨도 잘 나와서 시원하고 이불을 깔고 자는데 푹신푹신하니 잠도 솔솔 잘왔답니다. 너무 호스트가 올린 사진만 가져온것같아서 뒤지다가 제가 나온 부분만 가리고 한번 올려봅니다. 참고하시라고요. 정말 내돈내산 포스팅이거든요. 냉장고도 있어서 막걸리를 사와서 넣어놓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단점으로는 방음이 잘 되지 않습니다.한옥 특징인 것 같은데요, 옆에 친구들이 묵었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중간에 몇번을 깼는지 모릅니다. 결국 조용히 해달라고 양해까지 구했어요. 소리에 민감한 분들은 잘 생각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방이 넓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2명 정도가 최대인것같아요. 제가 2명 방을 예약해서 그럴수도있지만요.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개인 화장실까지 있고, 온수도 잘나오고 깨끗하고 주인 아주머니가 근처에 상주하고 계셔서 불편사항도 바로 들어주시고 저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더 넓고 예쁜 숙소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별로 끌리지 않는 선택지일수도 있지만, 가난한 취준생이 잠깐 바람쐬고 오기에는 참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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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분들은 위 링크를 통해서 첫여행 할인받아서 예약하시면 되겠습니다. 즐거운 휴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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