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던킨도너츠를 먹었습니다. 예전에는 참 자주 먹었었는데 집 근처에 크게 있던 매장이 없어진 뒤로는 따로 잘 사먹게 되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크리스피만 주로 먹고 있었는데요, 어느날 친구네 동네를 지나가다보니 카카오페이 반값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있길래 오랜만에 사먹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솔직히 크리스피에 대적할 바가 못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까 오히려 더 맛있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동안 홀대했던 것이 괜스레 미안해질만큼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메뉴 추천과 가격까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바로 올드훼션드입니다. 클래식은 영원하다라고나 할까요? 예전에 어머니가 도너츠믹스를 사다가 만들어주었던 그때 그 맛이 살짝 비슷하게 납니다. 훨씬 달긴하지만요, 어렸을때는 학교다녀오면 엄마가 꼭 간식을 준비해두고 기다리셨거든요. 엄마의 간식이 먹고싶어서 집에 달려오면 엄마가 도넛과 우유를 준비해두시곤 했는데 지금 제가 해서먹어봐도 그때 그맛이 나지 않더라구요. 어느날 이걸 먹었는데 옛날의 그 맛과 약간 흡사한 것 같아서 던킨에 들르면 꼭 이걸 사곤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리뉴얼이 되었는지 설탕 코팅이 너무 과하다는 느낌입니다..너무 달아서 먹기가 힘들더라고요. 불과 1년-2년 전까지만 해도 나름 담백한 맛도 있었는데 최근에 먹은 것은 너무 과합니다. 먼치킨에서 골라봐도 버터향이 너무 강하고 인위적이라 별로더라고요. 다시 예전의 맛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고로 올드훼션드 글레이즈드 가격은 1,500원입니다. 아 뭔가 너무 달아졌다 했더니 글레이즈드로 바뀌었군요. 오리지널이 그립습니다.
가격대가 거의 1,300원에서 조금 비싸다 싶으면 1,900원 머핀은 2,200원 정도 하고요. 가격대는 비싸지 않습니다. 해피포인트 적립도 꽤나 많이 되더라고요. 바바리안필드 류도 아마 1,300원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있고요. 나머지 시즌 메뉴 같은 경우도 1,900원 정도로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올드훼션드이고 개인적으로 초코맛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빼는 편입니다. 2,200원짜리 더블치즈머핀이었던가 치즈머핀도 짭쪼름하니 맛있고요.
바바리안필드는 이번에는 뉴욕치즈맛을 사왔는데 이건 별로더라고요. 블루베리나 스트로베리 맛이 더 낫습니다. 이런건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추천한 맛들은 거의 호불호가 없는 맛인것같아서 추천합니다. 올드훼션드는 글레이즈드 말고 오리지널이 더 맛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시고요. 위 사진의 하트 빵은 1,900원인데 제 입엔 그냥 그랬습니다. 초콜릿을 좋아하는 오빠는 첵스초코 도넛 맛있게 먹더라고요. 취향에 맞추어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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