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네이버 애드포스트 수익, 과연 돈이 될까?

나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특별한 지식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고, 복잡한 과정이나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누구나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SNS 채널이었는데, 멋모르던 블로그 초보 시기를 거쳐 어느 정도 안정이 되기 시작하자 수입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누구나 많은 돈을 벌고 싶어 한다. 그러나 블로그로 돈을 번다는 것은 정말로 쉬운 일이 아니다. 가장 쉽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광고가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내 글을 읽고 누군가 광고를 클릭해야만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나조차도 누군가의 글을 읽을 때, 밑에 달려있는 애드 포스트 광고를 눌러본 적이 없는데 과연 누가 내 광고를 눌러줄까? 네이버 애드 포스트 수익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늘 궁금했었는데, 본격적으로 광고를 달고 나서 지금까지의 수익을 계산해보면 역시나 처참한 수준이다. 참고로 나는 일방문자 수 약 1,000명 정도 나오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사실 거의 맛집 포스팅이 많아 광고 클릭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도 정말 적은 금액의 수익이 나오고 있다. 물론 만 단위의 방문자를 기록하는 파워블로거들은 한 달에 꽤나 많은 액수의 수익을 올린다는 글을 본 적이 있긴 하지만, 검색을 해보면 보통 나 정도의 수익을 받는 것이 평균인 듯하다. 그렇다면 일방문자 수 약 1,000명대의 맛집 블로거인 나의 애드 포스트 평균 수입을 공개해보도록 하겠다.

 

 

 

오늘까지의 수입 현황이다. 정말 처참한 수준인데, 최소 19원에서 최대 897원까지 잡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클릭수 공개는 아마 네이버에서 막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맛집 블로 거긴 하지만, 상품 리뷰 같은 것도 간간이 올리고 있는데 아마 그 상품 리뷰에서 발생하는 클릭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한 포스팅을 올릴 때마다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정도 걸리는데, 가장 수입이 좋은 날이 897원이라니 이것 참 인풋 대비 아웃풋이 형편없는 수준이다. 이렇게 해서 한 달에는 만원 정도 벌 때도 있고, 수익이 더 낮으면 8천 원 정도 벌 때도 있으니 나의 수익은 약 만 원 정도로 잡으면 되겠다. 열심히 1일 1포스팅에서 많으면 2,3 포스팅을 해도 수입이 이러니 많은 블로거들이 다른 수입원을 찾아 떠나는 거겠지. 나는 아직 네이버 블로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지만, 매일 아침 애드포스트 수익을 확인해볼 때마다 의욕이 사라지는 건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은 네이버를 기반으로 하여 주로 검색을 하고 있고, 그 검색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블로그인데 콘텐츠 창작자에 대한 대우가 너무 형편없다는 생각이다. 역시 유튜브를 해야 하나 싶다가도, 영상 기술이 없어 늘 고민만 하는 디지털 노마드를 꿈만 꾸는 나. 그래도 꾸준히 하다 보면 뭐가 되기는 되겠지라는 생각에서 열심히 운영은 하고 있다. 블로그로 큰 수익을 만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저 취미로 운영하면서 간간이 커피값 정도 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고 좋습니다. 스타벅스 2잔 정도는 나오니까요. 그리고 뭐든, 전략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맛집 블로거로는 수익 창출이 정말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