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인 저는 에어프라이어 2리터 2L 짜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가에는 8L 짜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건 고등어도 구워먹고 삼겹살도 구워먹고 하기에 편하지만 용량이 정말 짐승용량이다보니 작은 원룸에 들여두기는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작은 용량을 사면 좀 불편할거라고들해서 안사고 있다가, 그래도 냉동식품 같은걸 몇개 쌓아놓고 튀겨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퀸메이드 제품으로 하나 구매를 했습니다. 가격은 3만원 안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찾아보니 8L짜리도 있더라고요.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했고, 이 작은게 제 몫을 할까 고개를 갸웃하면서 구매했던 것 치고는 꽤나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구매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점은 줄이 좀 짧다는 것인데요, 제 집은 부엌이 좁은 편이라 이것저것 놔두기가 힘들고 이걸 부엌에 올려놓으면 인덕션이랑 너무 가까워져서 왠지 위험할 것도 같다는 생각에 방 바닥에 놓고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줄이 짧아서 콘센트에 연결하고 쓰기가 제 방 구조상 조금 아쉬워서 이 점을 단점으로 꼽게 되었습니다. 부엌에 두고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을 것 같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이건 작지만 온도도 80도, 100도, 120도, 140도, 160도, 180도, 200도 까지 20도 단위로 조정하면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거의 180도에 맞춰놓고 사용을 하는 편인데, 시간도 5분, 10분, 15분, 20분, 25분, 30분 이렇게 크게는 5분 단위에, 세세하게는 1분단위로도 조절이 가능해서 6분, 8분 이렇게 조정해서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정말 편하게 사용할 수가 있답니다.
용량이 너무 작지는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크기가 작기는 하지만, 어제 포스팅한 풀무원 치즈볼 10개가 전부 다 들어가는 사이즈기 때문에 혼자 쓸때는 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오늘 햄도 구워먹었는데 딱 내가 먹을만큼만 넣어서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음식이 남지 않아서 더 좋더라구요. 본가에서 큰 기계를 사용할때는 한번 돌릴때 이것저것 많이 넣어서 돌려버리자, 하는 생각에 음식을 생각보다 많이 하게 되던 때가 몇번 있었기 때문입니다.
방금 음식을 해먹어서 기름이 좀 남아있는데 현실적인 사진을 위해서 그냥 찍어 올립니다. 아래에 종이호일을 깔아주면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그렇게는 못해봤네요. 쓰고 바로 바로 씻어주고 있습니다. 밑에 판이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금방 씻을 수 있답니다. 씻기 전에 기름만 닦아주고 따뜻한 물로 깨끗하게 씻어서 사용합니다. 작지만 성능이 좋기 때문에 음식 조리도 금방 되고요, 맨 위에는 감자튀김은 200도에서 15~20분, 튀김 종류는 180도에서 20~25분, 고기는 180도에서 10분~15분, 새우는 180도에서 15~20분, 베이커리류는 150도에서 20~30분, 생선은 200도에서 15~20분 돌리면 된다고 써져있어서 참고해서 사용하기에도 아주 편했습니다.
그런데 본가에서 큰 기계에 해먹는것처럼 삼겹살이나 생선들을 구워먹기에는 용량이 많이 작아서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삼겹살도 한줄정도를 반으로 잘라서 넣어야 할 것 같아요.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음식을 해먹는용이라기보다는, 자취생들이 간단하게 냉동식품을 1인분용으로 돌려먹기에 편한 정도로 생각하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집에서 음식을 잘 해먹는편이 아니라서 이 기능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자취생들이 있다면, 거창한 음식을 해먹는 것이 아니라면 2리터짜리로도 충분하다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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