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야식으로 풀무원 치즈볼을 구매해서 먹었습니다. 집에 에어프라이어가 있으니 이런 튀김 종류를 직접 튀기지 않아도 먹을 수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치킨집에서 사이드메뉴로 주문해서만 먹다가, 치즈볼이 먹고싶을 때 굳이 치킨을 주문하지 않아도 먹을 수 있도록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으면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했답니다. 개당 가격은 7,980원이고 한 봉지당 총 10개가 들어있습니다. 한개당 약 800원 좀 덜하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치킨집 가격이랑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인터넷을 찾아보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처음 먹어보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맛있는 맛이 어떤 것인지 잘 몰라서 일단 두개를 다 사와보았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까 앙크림은 호불호가 조금은 있는 것 같아서 걱정을 조금 했는데, 그래도 제 입에는 잘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다른 종류로 각각 하나씩 구매했습니다. 앙크림은 팥과 크림치즈가 들어있고, 모짜렐라는 모짜렐라치즈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크림치즈는 아시다시피 조금 달달한 맛이 나죠. 팥도 조금 달콤한 맛이 나다보니 아무래도 좀 달달하겠다는 예상을 먼저 할 수 있었습니다. 모짜렐라는 고소한 맛이 주로 나기 때문에 둘다 맛이 확연히 차이가 있겠구나, 하고 구매하였답니다. 구매하면서 맥주도 미리 사다놓는 것 잊지 말으셔야하겠습니다. 사온 맥주를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놓고, 에어프라이어 170-180도 정도로 맞추어놓고 약 10분간 돌려주었습니다. 저는 1인용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10개가 전부 다 들어가더라고요. 10개를 다 넣어주고 10분만 돌려서 덜익었으려나 걱정했는데 다 익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다 돌려준다음에는 냉장고에 미리 넣어두었던 맥주를 가지고 와서 한 상을 차려줍니다. 그럼 상이 다 차려졌으니, 각 맛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풀무원 치즈볼 앙크림맛은 크림치즈와 팥이 들어있어 달달합니다. 치즈가 별로 안들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꽤나 많이 들어있어서 맛이 꽤 강하게 납니다. 처음 베어물면 팥이 먼저 보이고 맛이 먼저 느껴지는데, 바로 다음에 크림치즈가 나오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꽤나 들어있어서 확실히 맛이 느껴진답니다. 이 맛이 달콤해서 그런지 좀 물린다는 이유로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맥주와 함께 먹어서 그런지 저는 이 맛이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로 리뷰를 함께 하도록 하겠지만 모짜렐라는 이 맛 뒤에 먹으니 조금 심심한듯이 느껴지기까지 했답니다.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 맛을 선택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품으로 맥주와 함께 먹기에 좋은 맛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모짜렐라인데요, 먹는것에 정신이 팔려서그런지 사진의 초점이 나가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이게 조금 다 익기는 했는데 조금 덜 돌려졌는지 쭉 늘어나는 것은 좀 부족했습니다. 어느정도 더 돌려야할지를 모르겠어서 그냥 10분정도 돌린 후 다 익은 것 같아서 그냥 먹었습니다. 13분 정도 돌리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그 정도 돌려야겠습니다. 먹어보면 앙크림과는 확연히 다른 맛인데, 치즈만 들어있어서 그런지 조금 심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앙크림의 달콤한 맛이 더 강렬하게 느껴져서 그랬는지 뒤이어 먹은 모짜렐라는 제 입에는 약간 아쉽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손이 덜 가길래, 이것만 남으면 안되니까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을까 고민을 해보다가, 같이 먹은 이마트 칠리새우의 소스가 많이 남아있어 찍어먹어보니 훨씬 낫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해본 것이 이게 단품으로는 저처럼 심심하게 느껴진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집에 있는 양념이랑 같이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치즈볼을 좋아하는 분들은 인터넷으로 더 저렴하게 구매를 한 다음 냉동실에 넣어두고, 양념이 되어있는 치킨을 시킬때 같이 먹어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앙크림은 안에 이것저것 들어있어 맛이 강하다보니 소스에 찍어먹는것은 별로 안어울리더라고요. 그래서 치킨을 자주 시켜먹는데 그때마다 사이드를 함께 시키기는 부담이 된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이런 방식으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둘다 만족스러웠어서 재구매할 예정이랍니다. 에어프라이어가 있으니 새삼 생활이 너무나 편해졌네요. 이게 없는 삶은 이제 상상하기가 힘들정도입니다. 살은 많이 쪘지만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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