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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홍대 피어싱 가격과 통증 후기

얼마전에 피어싱을 했습니다. 피어싱이 아플 것 같다는 두려움에 계속 고민하다가, 그래도 한살이라도 어릴 때 한번 해보자 하는 마음이 들어서 다녀왔는데요, 홍대에서 뚫었습니다. 홍대 원피어싱, 스텔라 피어싱 등등 피어싱샵이 많기도 하고 사실 뚫을 마음이 막 크게 있지는 않았는데 홍대에 일이있어 가서 놀다가 갑자기 뚫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 그냥 뚫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알고 간것도 아니고, 어디를 뚫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간 것도 아니었는데요. 뚫고나니 별 것 아니었다는 생각도 들고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저처럼 주저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어보고자 통증 정도와 가격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뚫었던 샵은 솔직히 친절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재방문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아플까요? 물어봐도 별로 호응도 없고 그냥 성격이 시크하신건지 피곤하셨던건지 아무튼 응대는 친절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시고요. 피어싱 고르고 나서 뚫는 의자에 앉을 때도 대충 손짓으로 가르키시고 그닥 유쾌하지는 않았어요. 뭐 사실 뚫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서 뚫긴 했는데 가격을 제가 찾지 못했던건지 피어싱도 이쪽에서 고르면 된다고 대충 알려주시고 바로 뚫어주셨는데요. 2군데 뚫었는데 3,6000원~3,7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생각이 안나는데요, 3만원 후반대 결제했습니다. 한 만원정도나 하겠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나와서 조금 놀랬는데요. 홍대 피어싱샵들의 시세가 거의 다 이정도 하는 것 같아요. 찾아보니 홍대 원피어싱도 그렇고 거의 한 군데 뚫는데 2,0000원 정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이 피어싱샵은 친절도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재방문은 없을 예정인데요, 뚫을 때는 한번에 팍 뚫어주셔서 오히려 덜 아팠던 것 같아요. 깔끔하게 잘 뚫어주셨습니다. 아마 바늘로 뚫으신 것 같았어요. 따로 마취크림을 발라주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이너컨츠와 귓바퀴 쪽에 뚫었는데요. 뼈를 뚫는건 굉장히 아플 것 같다는 생각이 많아서 겁을 먹었었는데, 정말 별로 아프지 않았습니다. 물론 뚫는거긴 하니까 아프긴 한데요, 좀 뻐근한 주사를 맞았을 때의 통증과 비슷했습니다. 개인차가 크다고 하는데 이너컨츠는 생각보다 별로 아프지 않았는데 귓바퀴가 조금 얼얼하긴 했지만 겁먹을 정도는 아니니까 정말 걱정하지 않고 가도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막 뚫고나면 얼얼한 느낌이 들면서 귀쪽에서 심장이 뛰는 것 처럼 쿵쿵 거리는 느낌이 느껴지고 빨갛게 부어오르는데요. 이건 한 이틀정도 지나면 사라집니다. 양쪽을 한번에 뚫으면 옆으로 누워서 잘때 아프니까 한번에 한쪽씩 뚫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어싱 관리법은 한달동안 절대 손을 대지 않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소독약도 발라주고 했었는데 그런것도 하지 않고 그냥 놔두는게 제일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한 2주일정도 놔두니까 피딱지같은 것이 생기길래 손으로 떼어버렸는데 그러니까 피가 나면서 영 아프더라구요. 한달동안은 옷 입는 것도 좀 주의해야하고, 머리감거나 샤워할때 물이 들어가는 것도 주의해서 관리해줘야하겠습니다. 홍대 피어싱 가격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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