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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쿠팡 아이폰11 자급제로 구매한 후기

쿠팡 아이폰11 자급제로 직접 구매해보았습니다. 구매하기 전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좋은 리뷰도 있었지만, 안좋은 리뷰도 꽤나 많았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을 샀는데 디퓨저가 왔다는 황당한 리뷰도 있었고, 남이 쓰던걸 준건지 이미 등록이 되어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쿠팡에서 할인을 받아서 산다고 해도 아이폰11의 가격은 약 100만원에 가깝습니다.(128gb 기준)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해도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닌셈입니다. 사실 약 10~20만원 정도의 할인을 받자고 위험한 도박을 해서 괜히 반품하는 시간을 들이고 기분도 나빠지는 것은 아닐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평일에는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직장인이기 때문에 물건에 문제가 있다고해서 제 마음대로 고객센터와 통화를 하고 반품처리를 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약 2주일 정도를 굉장히 고민했는데요, 최신순 리뷰를 조회해가며 연구해본결과 최신으로 갈 수록 불만을 토로하는 리뷰가 줄어드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 이정도 쯤이면 나름대로 불편사항이 개선이 되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고 그래서 구매를 했습니다.

일단 리뷰를 보았을때는 1)코스메틱이슈 2)메인보드이상 을 호소하는 리뷰들이 많았는데 그중 코스메틱 이슈를 호소하는 리뷰들이 많았습니다. 카메라 찍힘 혹은 먼지, 또는 옆 까짐 등의 증상이 많이 보였는데 이렇게 코스메틱이슈가 있는 핸드폰을 수령했을경우에는 48시간이내에 애플센터에 방문하면 새 제품으로 교체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코스메틱이슈가 있다면 바로 센터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남이 쓰던걸 준 것 같다 혹은 정품이 아닌 것 같다는 리뷰를 대비해 일단 받았을 때 별 문제가 없더라도 고객센터는 꼭 방문을 해서 이 제품이 정품이 맞는지 확인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후기는 구매한지 약 1주일정도 된 후기이고 어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여 기기진단도 받고 온 상태로 쓰는 리뷰입니다. 약 3년 정도 사용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산 핸드폰인지라 처음 샀을때부터 꼼꼼하게 진단을 받고 쓰고 싶었습니다.

먼저 제품 리뷰를 해보자면 로켓배송으로 굉장히 빨리 배송을 받았구요. 배송시 상자를 터무니없이 큰걸로 사용하여 아이폰11이 이리저리 움직이고 부딪힌 것 같다는 불만이 굉장히 많았는데, 이 부분은 개선을 했더군요. 상자가 핸드폰과 얼추 비슷한 사이즈로 변경이 되었고, 뽁뽁이로 감싸서 왔으나 이건 제대로 둘러져있지는 않았습니다. 들자마자 휙 풀어져버리더군요. 하지만 공기가 들어있는 보호 풍선이라고하나요? 이 풍선이 들어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이전 리뷰에는 이런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되어있지 않았다고 했거든요. 일단 포장을 뜯으면서는 외관상의 결함이 없는지 철저하게 확인을 하기 위해 동영상으로 녹화를 해가며 언박싱을 했습니다. 카메라 찍힘, 이상 없었고 외관 상의 흠 또한 없는 깨끗한 제품이었습니다. 남이 쓰던 제품을 보낸 것 같다는 리뷰에 겁을 먹었었던지라, 활성화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품 조회를 해봤더니 활성화되지 않은 제품이라고 나왔습니다. 활성화를 시킨 후에 제품 보증기간이 조회가 되었구요. 또한 아이폰 리퍼폰을 보낸 것이 아닌지/ 정품 제품이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검색해서 해보았는데, 이는 다음 리뷰글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외관상의 흠이 보이지 않는 깨끗한 제품을 받게되어 안심이 되었으나 내부적 결함이 있을까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서비스센터를 찾았는데요, 진단을 받아보니 제품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으나 통화품질 상의 문제가 저에게는 살짝 느껴집니다. 저번에 사용하던 갤럭시a60만큼은 아니지만 어쩌면 그와 비슷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살짝 동굴에서 받는 것 처럼 목소리가 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를 물어봤더니 기기가 바뀌어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아이폰 통화품질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해본결과 통화품질이 -105로 나와 나쁨이었는데 말이죠.. 서비스센터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니 더 물어보기도 여스럽고 이정도면 감안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정도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저도 심각한 정도의 문제가 없다면 그냥 쓸 작정으로 진단을 받은 거였기 때문입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요, 쿠팡 아이폰11 구매한 결과는 나름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아마 아이폰se2 또한 쿠팡에서 구매하려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번에 쿠팡 노트북 사건도 그렇고 전자기기를 구매하기 꺼려지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남기는 리뷰입니다. 아이폰se2가 저렴하다고 해도 약 50만원을 호가하는 제품인만큼 여러 리뷰를 참고하셔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내가 받은 아이폰이 리퍼폰인지 새 핸드폰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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