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ktx는 파업의 여파인지 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저도 급하게 지방출장이 있어 티켓을 끊었는데, 입석+좌석밖에 나지 않아 어쩔수없이 해당 티켓을 끊었습니다. 하지만 이 좌석은 코레일에게 화가 날 정도였습니다.
저는 광주-용산 티켓을 끊었는데, 해당 열차는 기본 운임이 46,800원입니다. 그런데 광주 바로 다음역이었던 익산에서부터 입석으로 가는데도 티켓운임이 42,000원이었습니다. 총 운행시간 약 2시간중에 1시간 반을 입석으로 가는데 할인은 5,000원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 열차가 1시간 뒤라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탑승했습니다. 입석은 불편하긴 하지만 차량에 빈 자리가 생기면 그 자리에 앉을 수 있으니 그렇게라도 이용하려 했지요.
하지만 막상 타보니 오늘 열차는 남는 자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입석은 대체 몇 석을 발행했는지 열차 사이에서 입석으로 대기하는 인원만 4명이 넘었습니다. 정당한 운임을 지불했음에도 뒷좌석에 겨우 짐을 놓고 그 사이에 낑겨있는 승객도 있었습니다.
모든 승객을 다 태울 수 없다면 입석 인원을 제한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40,000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했음에도 좁고 화장실 냄새나는 통로칸에 서있어야 해서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이런 입석 좌석을 꼭 판매해야한다면 적어도 30-40% 정도는 할인해서 판매해야 기분이 덜 나쁘지 않을까 싶더군요.
이럴때 간이의자에라도 앉아서 가는 것을 꿀팁이라고들 하던데... 간이의자도 거의 꽉 차있고요. 입석은 정말 가격을 낮춰서 본인이 이런 불편함을 감수할수 있다는 사람에게만 판매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탑승객 수도 고려해서 티켓을 발행해주기 바랍니다.
저는 코레일 노조도 지지하고 파업도 지지하지만 입석만큼은 코레일이 꼭 개선하길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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