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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예약, 전시 기간, 가격, 후기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다녀왔습니다. 여기가 요즘 핫하더라구요. 핫한것 보다도 반가사유상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좋은 것 같더라고요. 사람이 분명히 많을 것 같아 따로 예약해야하나? 걱정을 하면서 갔는데요. 오늘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예약해야하는지, 가격은 얼마인지부터 사람은 많았는지 등등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유의 방은 따로 티켓을 끊을 필요 없이 바로 박물관 2층으로 가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전시가 무료라니! 대단하죠. 그러니 예약도 따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토요일 야간개장을 이용해서 관람했는데요. 

 

중앙박물관은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밤 9시까지 야간개장을 하고 있어 직장인 분들도 편하게 관람이 가능해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많고 어른들도 많더라구요. 

 

반가사유상을 만나기 전 만나게 되는 작품

 

평일 오전이나 오후에도 사람이 많은 전시라고 들었는데 토요일 저녁에는 카메라에 사람이 안담길정도로만 있어서 편하게 보기 좋았답니다. 토요일 7시 정도에 가시는 것도 좋겠어요.

 

반가사유상은 반가의 자세로 한 손을 뺨에 살짝 댄 채로 깊은 생각에 잠긴 불상을 칭한다고 합니다. 깊은 생각에 빠진 모습이지만, 은은하게 감돌아있는 미소를 보면 어떤 깨달음에 달한 것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 은은하면서도 깊이있는 미소를 보는 것 만으로도 늦은 시간 이 곳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더 좋았습니다. 전시 관람 후 생각보다 더 좋았던 탓에 여러 기사들을 읽었는데, 국립중앙박물관장의 인터뷰 중 이 곳은 정답이 없는 곳이기 때문에 설명판도 없고, 그저 스스로 느끼고 대화하는 곳이라는 말을 보았어요. 정말 여기서는 그 미소를 보면서 혼자 생각에 잠기게 되더라고요.

 

 

특히 앞모습 뿐 아니라 뒷모습까지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감동이 배가 되었습니다. 어린 자녀들과도, 혹은 커플들끼리 와도 많은 감동을 느끼고 갈 수 있겠습니다. 사유의 방 전시기간은 31년 12월 31일으로 거의 10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저는 이유없이 힘든 날 틈틈이 보러가려고 합니다.

 

차가운 사회에서 힘을 얻고 싶을 때 혼자 사색에 잠기기 좋은 곳 같아서요. 1500년전에도 모두 다른 이유로 고뇌하고 힘들었다.. 그러다 깨달음을 얻은 순간의 미소가 여기 있다 생각을 하면 나도 언젠가는 저런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왠지 모르게 힘이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야간개장에 가는 것을 강추드리며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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