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앱테크는 신한 페이판의 출석 이벤트 2개와 국민 리브 메이트의 일반상식 퀴즈와 오늘의 퀴즈를 통한 포인트 적립 이벤트였다. 리브 메이트는 2가지의 적립방법이 있다. 먼저, 1) 오늘의 퀴즈에서는 매일매일 퀴즈를 맞히면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10~15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2)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되는 일반상식 퀴즈에서는 3문제를 맞힐 시 30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쏠쏠한 반면, 퀴즈를 맞혀야 하기 때문에 조금 귀찮고 번거롭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었다. 나는 주로 출근길의 버스나 지하철에서 퀴즈를 풀어 적립을 하는데, 월요일 같은 경우는 최소 40포인트에서 최대 45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꽤나 쏠쏠하지만 일반상식 퀴즈 같은 경우에는 3문제를 연달아 풀어야 하기 때문에 부담스럽게 느껴진 적이 많았다. 그러나, 신한 페이판의 출석 이벤트는 그저 누르기만 하면 최소 1포인트에서 최대 50포인트 (까지 적립된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적립되는 날은 사실 얼마 없고 1포인트가 주로 적립된다) 가 적립된다는 점에서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어 애용하고 있는 방법이었다. 그런데, 2020년 1월부터 이벤트가 변경되었다. 달력을 눌러 출석만 체크하면 되었던 그동안과는 달리, 손바닥을 눌러 일명 '미션'을 진행해야만 적립이 되는 것이다. 물론 손바닥 그림을 누르기만 하면 바로 미션 수행 페이지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복잡하거나 어렵지는 않지만, 저번보다 귀찮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손바닥을 터치해서 미션을 수행하고 나면 (미션 수행은 거의 상품 상세 페이지를 둘러보는 것이며 바로 상세페이지로 자동 이동한다) 바로 적립이 되기 때문에 그나마 간단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밑에 보면 매일매일 달라지는 이벤트라고 해서 뿌링클이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는 기회에 응모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는데, 누르자마자 꽝 팝업만 뜨기 때문에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다. 누르자마자 꽝이 나와버리니, 과연 기프티콘이 정말로 준비되어 있는 게 맞는 건가 싶기까지 하다. 오늘은 뿌링클이 준비가 되어있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눌러봤더니 역시나 꽝이었다. 그래도 이건 양반이다. 바로 클릭만 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긴박한 이벤트라며 신한은행의 상품에 대한 퀴즈를 맞혀야 하는 다음의 이벤트는 굉장히 귀찮았다. 적금 상품의 이율이 몇 % 인지 같은 자세한 내용이 퀴즈로 나오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를 알 수 없으니 밑에 있는 힌트를 참고하여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이 힌트로 이동해 답을 확인하고 이전 페이지로 돌아가려고 하면 홈 화면으로 나와버리기 때문에 다시 이벤트 목록을 뒤져 찾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지금까지 귀찮다고 생각해온 리브 메이트 퀴즈보다 더 귀찮아진 것이다. 이렇게 해서 얻는 포인트는 5포인트 ~10포인트 정도이니 들이는 수고에 비하면 너무 적은 액수라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어차피 버스나 지하철에서 버리는 시간, 조금 귀찮게 느껴지더라도 단 5분 정도만 투자를 해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면 나름 괜찮은 앱테크가 아닌가 싶다. 네이버 포인트로 변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두 곳에서 모은 포인트로 스타벅스나 엔제리너스 등 다양한 카페의 기프티콘도 구매가 가능했다. 저번에는 지금까지 모아온 4,000포인트를 신한은행 통장에 저금하기도 했다. 물론 1시간 아르바이트비도 되지 않는 아주 적은 액수이지만, 그래도 차곡차곡 쌓이는 것을 보면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그렇다. 출퇴근길 하릴없는 버스에서 한 번씩 참여해보시기를 바라며 이번 포스팅은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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