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대마초 사과

국민연금 관리공단 직원들이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적발되었습니다. 750조원이 넘는 국민의 노후자금을 맡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의 직원 4명이 마약을 했다는 사실이 큰 충격인데, 이 직원들은 국민이 낸 연금으로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비금융에 투자를 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부서에서 근무를 하였다고 하여 더욱 충격이 크다고 합니다. 주로 퇴근 후에 대마초를 피웠다고 하는데요, 모두 기금운용본부소속이고 750조원대 기금 중에서 90조를 운용하는 대체투자팀의 책임운용역 1명과 전임운용역 3명으로 구성이 되어있다고 하네요. 지난 2월부터 퇴근을 한 뒤에 한 곳에 모여 대마초에 손을 댔다고 합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7월에 자체 감사를 벌여서 이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에 고발하였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대마를 구입하여 팀장급인 a씨의 집에 모여서 피웠다고 진술하였고,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 4명 가운데 2명이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공범 간의 진술이 있어 기소하는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투자 수익률을 좌우할 수 있는 운용역들이 마약 흡입사건에 연루되면서 국민들의 노후자금이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크다고 합니다. (tv조선 기자 참조) 네티즌들은 국민대마공단 등으로 부르며 비난하고 있는데요. 안그래도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지 우려가 큰 와중에 이런 큰 일을 벌이다니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기금운용본부의 운용역들이 마약 혐의로 조사 받는 것에 대해 책임을 절감한다며 20일에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대국민 입장문을 발표하였는데요,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지 않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준엄한 질책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달 중으로 조사가 마무리될 예정이고요. 국민 정서상 용납될 수 없는 일탈과 불법 행위에 대해서 일벌백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퇴출기준을 강화할 에정이라고 하며 관련 직원들에 대한 처벌내용이 확정되면 공개하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