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액면분할 사도될까

저번에 미국주식을 시작했다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 봤던 것은 워렌 버핏의 코카콜라였지만 이번에 아이폰12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어서인지 아주 자연스럽게 애플 주식에도 눈길을 돌렸는데 40만원이 넘더군요. 생각보다 비싼 금액에 단념했는데 이번에 애플 액면분할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애플 뿐 아니라 테슬라도 주식을 쪼갰다고 하는데요, 무슨소리인지 조금 알아보았습니다. 주식에 아직 익숙치 않은 주린이라 이런 용어에도 익숙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액면분할은 고가의 주식을 쪼개서 살수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40만원이 넘는 금액에 차마 담지 못했었던 저같은 개미들도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데요. 11일에 테슬라는 주식 1주를 5주로 나누었다고 하더라구요. 오는 21을 기준으로 분할하고 배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후 31일부터 조정 가격에 따라서 거래가 된다고 합니다. 테슬라는 주당 1460달러에 거래가 된다고 하니까 사실은 쪼개도 조금 비싸네요.. 돈이 없어 슬픈 주린이..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어줘도 돈이 없어서 고민을 하게 되네요. 돈 많이 벌어야겠습니다.

애플은 1주를 4주로 나누었습니다. 나눈 주식은 24일에 주주들에게 배분된다는데요,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31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역시나 400달러 정도 하는 주식이 분할이 되면 100달러 수준으로 나눠진다고 하니 꽤나 솔깃해집니다. 100달러면 그래도 꽤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액면분할을 한다고하면 들어가도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니까 애플 액면분할후 꽤 올랐다고 해서 한번 사볼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주가의 단가가 낮아져서 접근성이 좋아지면 주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구요.액면분할을 하면 발행 주식 수가 증가하고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거래가 활발해집니다. 그러니 자연스레 거래량이 많아지겠죠. 그래서 유동성이 증가하여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분할 후에 하락한 경우도 많이 있어서 결정을 잘 해야한다고 하는데요. 일단 제 생각에는 애플은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사보려고 합니다. 첫 투자라 떨리는데요, 제발 옳은 선택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