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관련주 정리

전라도가 폭우로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런 비는 정말 처음 보는 것 같은데요. 큰 피해가 없어야할텐데 계속 피해가 속속들이 나오고 있어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이 장마에 태풍까지 가세하면 더욱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하여 굉장히 걱정스럽습니다. 그런데 걱정스럽기도 한 마음이 크지만 이번에 주식에 입문한 동학개미로서 폭우 관련주도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조금 들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폭우 관련주!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저와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을 것 같아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한바탕 비가 퍼붓고 지나간 자리에는 폐기물들이 남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날이 좋은 날들에 비해서 비가 이렇게 많이 오고난 뒤에는 폐기물 처리와 관련된 곳에 수익이 집중된다고 합니다. 폐기물 관련된 곳으로는 먼저 와인엔텍이 있습니다. 1990년에 설립되었네요. 2005년에 상장하였습니다. 광주, 전남지역에서 활동을 하는 곳인데요, 이번 피해가 광주 전남지역에서 심각한 것을 보면 왠지 전망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쪽 지역의 폐기물을 운반하고 수집하는 것부터 전단계를 다 관할한다고 해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곳입니다.

 

 

다음으로는 인선이엔티입니다. 산업 폐기물 처리업체인데요, 국내 종합 폐기물 처리에서 1위라고 해서 지켜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코엔텍과 아이에스동서 그리고 KG ETS 정도까지를 눈여겨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지금 장마의 피해가 극심하기 때문에 이 업체들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역시나 관련 기사를 보니 폭우로 인해 폐기물이 늘어 실적이 좋아지기 때문에 연이은 폭우에 폐기물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인선이엔티는 3일 코스닥 시장에서 11.35% 상승했다고 합니다. 제넨 바이오는 10.60%, 그리고 코엔텍은 5.45% 와이엔텍은 3.61%, KG ETS는 3.86%로 마감하면서 관련 업체들이 일제히 상승했다는 것을 보니 이 상승세가 당분간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이 폐기물 처리 사업이 기존에도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 지자체가 운영하는 매립지는 환경 문제로 추가 확보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투자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에 폐기물 관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폐기물 처리량이 더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업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인선이엔티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6.1%나 늘어났다고 하니까요. (한국경제 참고)

저는 이 뉴스를 보고 솔깃해졌는데 댓글을 읽어보니 이미 사려면 진작 샀었어야하고 이렇게 뉴스가 났을 때는 팔 시점이라고 하네요. 주린이라 아무것도 모르는 통에 괜히 손해볼 뻔? 했습니다. 주식은 정말 어려워요. 그래도 이 기회를 통해 알아놨으니 잘 숙지해뒀다가 장마가 올 것 같을 때 한번 사봐야겠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