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트래킹을 좋아합니다. 은근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트래킹이란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면서 걷거나 여행을 하는 일을 일컫는데요, 기분이 안좋은 날에는 밖에 나가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실제로도 우울증 환자들에게 걷기를 많이 추천한다고 합니다. 기분이 안좋은 날, 축 처지고 무기력한 날이라면 바로 밖으로 나가 햇볕을 쬐면서 바람을 들이마시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약간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인생은 참 별게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잠깐 걷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니 말입니다. 모든 것을 너무 무겁게, 너무 힘들게 느끼고 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렇게 걷는 것을 좋아하는 터라 이번에는 수도권 숲 트래킹 하기 좋은 명소들을 몇개 추려와보았는데,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추천할 곳은 남산입니다. 숲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나무도 많고 잘 조성이 되어있어서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제일 먼저 추천하고 싶은 장소였습니다. 꽃도 많고 새들도 많고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서울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경치를 구경하며 산을 오르다가 만나게 되는 남산타워가 주는 기쁨도 상당합니다. 사랑의 열쇠도 구경을 하고요. 이렇게나 많은 사랑들은 아직까지도 유지가 되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다음코스는 안산자락길입니다. 서대문에 위치하고 있는 안산 자락길. 걷기 편하게 조성이 되어있고 쉬는 공간도 있어서 역시나 편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약 7km 정도 되니 그렇게까지 만만한 곳은 아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가 완만하여 그래도 쉽게 오를 수 있을 것입니다. 휠체어 및 유모차도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더욱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겠네요. 주변에는 우리나라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서대문 독립공원, 무악봉수대와 봉원사 등이 위치하고 있어 역사기행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낙산둘레길을 추천합니다. 낙산공원 성곽을 따라 걸으며 벽화마을 구경도 하며 동대문을 지날 수 있답니다. 낙산둘레길은 역시나 경사가 완만하면서 언덕이 낮아서, 어린이와 노약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해서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트래킹 장소를 몇개 추천해보았는데요, 정신적으로 힘들거나 지친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저도 마음이 어지러울 때가 많았는데요, 그럴때 집에만 있는건 더 우울하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하게 되더라고요. 밖으로 나가서 땀을 흘리고 오면 기분이 훨씬 나아진답니다. 어렵지 않은 코스이니 가볍게 둘러보시기를 추천하면서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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