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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소식

양준일 성희롱 중고차 발언 재부팅 사과는?

어제 양준일씨 루머를 포스팅했는데요, 긴 무명생활로 힘들었지만 꿋꿋이 열심히 살아왔고, 또 순수함을 잃지 않은 맑은 모습을 참 좋게 보았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인터넷을 보다 보니 양준일 성희롱 발언이 떠있었습니다. 놀라서 들어가보니 '재부팅 양준일' 이라는 유튜브 프로그램에서 라이브를 하던 중 벌어진 사건이라고 하더군요. 궁금한 마음에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사건의 전말과 사과까지 함께 보시죠.

양준일은 유튜브 라이브 중 피비라는 여자 제작진에게 남자친구 유무를 물었다고 합니다. "있어요? 아 없어요? 피비가 마음에 드는 사람은 채팅 주세요. 피비 어떤 남자 싫어해? 성격 급한 남자? 좋아하는 남자는 (어떤 남자냐)?"이라는 말을 했는데요. 여기까지는 딱히 문제가 될 게 없어보이죠. 이에 해당 피비는 웃으면서 "가릴 주제가 못된다"라고 겸손하게 넘어가는 듯 했는데요. 이후 몇차례 대화가 오갔고, 그러면서 피비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으나 양준일은 계속해서 "성격 급한 남자, 얼른 채팅 주세요. 가릴 처지가 아니래요. 마일리지도 얼마 안된 새차같은 중고차다. 새차를 중고차 가격에 사실 수 있는 기회"라며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새차를 중고차 가격에 사실 수 있는 기회라니요? 중고차는 해당 스탭을 가르친 것이 뻔한데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평소 제가 싫어하던 회사 아저씨들도 하지 않는 발언을 라이브 방송에서 그것도 깨끗한 이미지의 연예인이 했다는 것이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중고차 가격에 드립니다."라며 웃었고요. "여기서 방송에서 결혼까지 시켜줄까, 아예 날짜를 정해서 채팅창에 찍어줘요. 날짜를 찍어..."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제가 해당 스탭이었다면 웃음이 정말 1도 나지 않는 상황이었을 것 같은데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해당 발언을 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충격적이고 실망스러웠습니다. 논란이 되자 해당 프로그램 스텝들은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출처 tvreport

기존 녹화와 다르게 라이브로 진행되는 상황이라 그랬는지 편한 분위기였다며 방송 직후 양준일 선배님은 특정 성별에 의미를 둔 발언은 아니었지만 불편했을 수 있음을 인지하고 곧바로 스탭에게 진심을 다해서 사과했다고 합니다. 또한 제작진이 일반인이기 때문에 사건이 커지는 것을 원치않아 당사자의 의견을 존중하여 사과글을 게시하지 않은것이라며 진심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그가 발언한 '마일리지도 얼마 안된 새차같은 중고차'라는 발언에서의 마일리지가 외국에서는 성 경험을 비유하는 단어로 쓰인다고 합니다.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던진 농담이라고 할지라도 제가 당사자였으면 굉장히 불쾌했을 것 같은데요. 모든일은 언제든 이루어지게 되어있다는 명언도 참 좋게 봤었는데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 없네요. 이런 실수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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