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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목포 여행지 추천 (당일치기 여행코스)

날이 무지하게 더운 여름인데 건강 잘 챙기고 계신가요? 저는 여름 휴가로 간단하게 목포에 다녀왔습니다. 목포는 그리 크지 않아서 당일치기로도 보기 좋고 맛있는 집이 많아서 간단한 당일치기 여행지로 추천되는데요.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목포 어떠신지 추천드리고 싶네요. 

 

 

먼저 12시쯤 도착하니 배가고파서 목포 민어거리 맛집 영란회집으로 가서 민어코스 밥을 먹었습니다. 여기가 유명한 것 같아서 갔는데 위생 상태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가게 이모들의 친절도도 조금 아쉬웠고요. 하지만 챙겨주실 건 다 챙겨주십니다.

 

 

 

코스는 2인 기준 10만 원이고 3인 기준 13만 원, 4인 기준으로는 16만 원인데요. 민어회와 민어무침, 민어전, 매운탕까지 나와요. 맛은 괜찮았지만 다음에는 다른 곳을 방문해보고 싶네요. 

 

 

영란횟집

전남 목포시 번화로 42-1 1층 (만호동 1-5)

place.map.kakao.com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차를 끌고 와도 괜찮습니다. 근처에 8분 정도 걸어가면 목포 코롬방제과가 있어서, 차를 주차해놓고 걸어가서 새우바게뜨와 크림치즈바게뜨를 사왔습니다. 사진은 따로 없네요. 가격은 각각 6000원이고, 이 두 바게뜨가 제일 유명하기는 하지만 다른 빵들도 저렴하고 맛있답니다. 

 

 

다음은 15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갓바위를 볼 수 있습니다. 날이 정말 더워서 공원 앞에서 여기까지 걸어가는데도 땀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그래도 막상 걸어가니 나름 바다라고 바람이 불어와서 괜찮아졌고, 갓바위를 보니 많이 깎이기는 했지만 정말 아버지와 아들처럼 보이기도 하고 신기했습니다. 

 

목포 갓바위 전설은 아들이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살았는데요. 아버지가 돌아가셔, 양지바른 곳에 묻으려다 실수로 관을 바다에 빠뜨려 불효를 저질렀다며 그자리에서 죽었다고 합니다. 갓바위는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그렇게 보면 왠지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여기 있다가 너무 더워서 근처에 에그타르트가 맛있다는 '커피창고로'에 갔습니다. 에그타르트가 2000원인데 실하고 맛있어서 인기가 좋습니다. 아쉬운점은 커피가 별로 맛없었다는 점. 커피는 아쉽지만 에그타르트가 가격 대비 맛있으니 근처에 오셨다면 꼭 들러보세요. 차 타고 가면 정말 2분 거리이고 걸어서 가면 15분 정도 걸립니다. 

 

금방 다른 곳으로 넘어가야해서 이정도만 둘러보았는데요. 쑥꿀레도 있고 나혼산에 나온 여러 맛집들이 많으니 목포,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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