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명의도용 걱정될 때는 엠세이퍼

얼마전 신분증을 분실했습니다. 처음에는 별일 없겠거니 생각했는데, 옆에 있던 직장선배가 요즘 신분증 사본으로 얼마나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줄 아냐며 겁을 주더군요. 신분증 사본만으로 핸드폰을 개통해서, 본인인증 후 비대면 대출로 돈을 싹 끌어가는 경우가 많다면서요.

 

 

듣고나니 너무 걱정스러워 폭풍검색을 하다가 알아낸 꿀정보를 공유합니다. 바로 엠세이퍼(Msafer)라는 명의도용 방지서비스입니다.

 

엠세이퍼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만든 사이트로, 위에서 소개한 핸드폰 명의도용을 방지하는 서비스입니다. 명의도용방지서비스 외에도 가입사실현황조회 서비스도 제공하기때문에 통신사 방문 없이도 내 명의로 개통된 핸드폰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입실사 현황조회 서비스는 카카오톡, 네이버 인증서로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가입제한 서비스는 통신사 지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상에서 이동전화서비스 신규가입을 사단에 차단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입니다. 2010년 10월 11일부터 시행해서 무려 13년 이어지고 있네요. 서비스 이용시간은 9:00부터 22:00까지로, 꽤나 오랫동안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본인 명의로 신규 가입하거나 명의변경 등이 이루어질 경우 SMS나 e-mail로도 안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유의해야할 점은 해당 서비스는 공동인증서로만 로그인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공공기관에서 해주는 서비스인만큼 믿음직스럽고요.

 

조회결과 다행히 제가 모르게 개통된 핸드폰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내가 모르게 개통된 핸드폰이 발견된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한데요. 엠세이퍼에서는 명의도용의심 상황 처리 또한 도와줍니다.

 

명의도용을 인지했을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 즉시 이용정지를 신청하고, 도용자가 정지해제를 할 수 없도록 반드시 비밀번호를 설치하여야한다고 합니다. 그 후 명의도용 사고를 접수하면 통신사에서 사실조사를 하여 심사 후 고객통보를 한다고 합니다. 다만 허위신고를 할 경우에는 그에 따른 불이익이 있을수 있으므로 신중한 신고서 작성이 필요합니다.

 

보이스피싱이 기승인 요즘, 나도 모르게 내 정보가 빠져나가 대출 등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데요. 엠세이퍼를 통해 미리미리 개인 핸드폰을 관리하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