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넘버원3 가격과 후기.. 별로였던 이유

어제 케이크를 먹고 싶어서 파리바게뜨에 갔는데 종류가 별로 없었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치즈케이크를 먹을까 티라미수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여러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마이넘버원3가 보이길래 이걸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8,000원이고, 총 6개의 맛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치즈, 상큼한 딸기와 블루베리 요거트 그리고 달콤한 초코, 담백한 고구마와 진한 티라미수의 6가지의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워낙 치즈케이크와 고구마, 티라미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딱이다 하고 골라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저는 꾸덕한 치즈케익을 좋아하는데 이 치즈는 위에가 거의 치즈 맛이 살짝 나는 크림이고 밑에 아주 적은 부분이 꾸덕한 빵부분이라 치즈 맛도 강하지 않고 물렁거리는 식감의 무스를 먹은듯한 느낌입니다.

 

게다가 한 판에 6종류를 담아야하기 때문에 각각의 부분이 적으니 친구들과 나눠먹을 때 오히려 더 귀찮더라고요. 그리고 티라미수도 크림이 굉장히 느끼했고.. 각각의 맛이 원래의 오리지널 케익맛보다 훨씬 떨어지더라고요.

 

 

 

고구마도 그렇고 일단 크림이 죄다 별로였습니다.

 

위에 크림이 너무 많이 올라가있어서그런지 느끼한 맛이 많이 나고 그나마 블루베리가 안에 콩포트도 들어있고 해서 제일 나았고 나머지 맛들은 오리지널에 미치지 못하는 맛들이라 별로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두번은 안먹을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파리바게뜨 케익은 다른 것으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