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빽다방 아이스크림라떼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요. 사실 메가커피 아메가또를 먹고 싶어서 찾던 중 파는 곳이 없어서 빽다방 것으로 먹어본 것이거든요. 여기저기 다니면서 봤는데 메가커피 매장이라도 취급을 안하는 곳이 많아 계속 못먹고 있었는데, 이렇게 파는 곳이 없으니 왠지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오늘 잠깐 남구로역쪽으로 갔는데 메가커피가 있길래 별 기대 없이 들어가봤더니 파는게 아니겠어요! 뜬금없이 놀래서 바로 구입했습니다. 키오스크 주문으로 할 때에는 커피(ice) 메뉴를 눌러보면 찾을 수 있답니다.
오리지널과 초코 맛이 있는데 전 단 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아메가토 오리지널로 주문해보았어요. 가격은 3,500원으로 정말 저렴합니다.
폴바셋에도 비슷한 메뉴가 있는데 (폴바셋 아이스크림라떼) 가격은 2배죠. 좋아하긴 하는데 가격이 쎄다보니 자주 먹기는 부담스럽더라고요. 메가커피가 대안이 될 수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컵 뚜껑에 아이스크림을 담아서 올려줍니다. 개인적으로 메가커피 아메리카노가 맛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잘 안먹는데 아이스크림을 먼저 떠먹어보니까 부드럽고 달콤하니 맛있더라고요. 좀 떠먹다가 바로 아이스크림을 커피에 떨어뜨려서(?) 먹어보았습니다.
그러니까 맛이 확 달아지면서 라떼 맛이 나더라고요. 아이스크림이 우유맛이 많이 나다보니 뒤집어 엎어서 커피와 섞으면 라떼 맛이 납니다. 폴바셋의 진하고 꼬수운 맛에 비교하기 보다는 달달한 맛이 많이 나는 믹스커피 맛이 난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평소 달달한 음료를 정말 선호하지 않는데요, 오늘 날이 너무 더워서 한 40분 정도 걷다보니 땀이 엄청 나더라고요. 그런 상태에서 먹으니까 당도 보충되고 훨씬 쌩쌩해져서 이런 더운 날 먹기 좋은 음료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먹다보면 밑 부분은 아이스크림이 다 녹아서 굉장히 달아집니다. 달달한 믹스커피맛 그 자체라고나 할까요.
폴바셋의 진한 맛을 기대하면 아쉽고, 가격이 반이다보니 달달한 라떼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겠습니다. 지나가다가 파는 곳 있음 한번 드셔보세요. 은근 찾기 힘든 메뉴라 찾으면 기분이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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