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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코리아나 호텔 가성비 최고 디럭스 트윈 후기

광화문 코리아나 호텔 디럭스 트윈 이용기 남깁니다. 최근에 지방에서 친구들이 올라와 같이 지낼 곳을 찾다가 여기가 괜찮은 듯 해서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곳인만큼 연식이 느껴진다는 글들이 많아 고민을 좀 했었는데, 그런 느낌은 있지만 쾌적하고 청소도 잘되어있어 오히려 분위기 있는 것 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가격대가 정말 합리적이면서 체크아웃 시간도 느려서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정말 편했답니다. 일단 위치가 광화문에 있는데다 버스 정류장, 지하철도 가깝고 덕수궁도 바로 앞이고 해서 여기저기 놀러다니기도 너무 좋았어요. 직원 분들도 친절하구요.

 

 

이렇게 좀 오래되긴 했으나 앤틱한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를 하고 있고요. 깔끔하고 조용합니다. 엘리베이터가 4대가 있기 때문에 객실 이동하는 것도 편했구요. 좀 촌스럽다는 느낌이 들수도 있을 인테리어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더라고요. 

 

 

객실도 정말 넓어요. 책상도 큼지막하고, 저 쇼파 앞에 상도 있어서 음식먹거나 할때 정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청소상태 좋고, 깔끔합니다. 단점은 방음이 잘 되지는 않더군요. 옆방에서 웃거나 좀 큰소리를 치거나 하면 저희 방까지 아주 잘 들렸답니다..

 

그래서 저도 옆방에 소리가 들릴까 걱정이 되어 저도 모르게 소곤소곤 하게 이야기를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위치가 이렇다보니 주말 낮 오후 정도에는 시위하는 분들이 많아 소리가 시끄러울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녁이 되면 소음도 없어지고요. 옆방 방음이 좀 불편한 것 외에는 딱히 단점은 없었습니다.

 

 

화장실도 넓고 깔끔하고요. 저는 화장실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예쁘지 않나요? 이 문이 잠굴 수 없고 꽉 닫히지 않는다는게 조금 흠이고 또 화장실도 방음이 잘 안되어 룸까지 소리가 들린다는 단점이 있기는 했지만요.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이 분리가 되어있어 따뜻한 물을 나오게 하려면 온수와 냉수 수도꼭지를 각각 조절해야한다는 점도 불편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한 두번 해보면 금방 손에 익더라고요. 수건도 충분히 준비가 되어있고, 욕실 청소 상태도 아주 깔끔합니다. 

 

샴푸/컨디셔너와 바디워시가 준비되어있는데 향도 좋구요. 칫솔, 치약도 인원 수에 맞춰 준비가 되어있고 면봉, 빗 같은 것들도 준비가 되어있는데요. 또 여기서 불편했던 점은 드라이기가 고정이라 화장실에서만 써야한다는 점.

 

그리고 출력이 별로 좋지 않아서 세게 올리면 뜨겁기는 뜨거운데 출력은 약해서 머리가 잘 안말랐다는 점.. 이 있겠네요. 단점이 딱히 없었다고 하면서 자꾸 나오네요^^;; 글을 쓰다보니 생각나고 생각나고 해서 추가해봅니다. 그런데 이정도는 가격을 생각해봤을 때 딱히 그렇게 큰 흠처럼 느껴지지는 않았거든요. 

 

 

침대가 아주 푹신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포근하게 잘 잤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저 조명들로만 불이 있어서, 어둡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어요. 조명이 많아서 밤에 핸드폰을 보거나 노트북을 하거나 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확실히 눈이 좀 피로해지기는 하더군요. 

 

시간이 가는게 아쉬워서 여기서 한참 놀다가, 체크아웃도 늦으니 부담없이 새벽에 잠들었습니다. 아침에는 여기서 10분정도 걸어가면 되는 덕수궁으로 아침 산책을 다녀왔어요. 위치도 좋고 접근성도 좋아서 다시한번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성비 좋은 광화문 호텔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코리아나 호텔 추천합니다. 방문하는 방문객들 연령대도 다양하더라구요. 저는 또 이쪽에 머물게 된다면 여기에서 한번 더 묵어도 좋겠다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답니다. 밑에 폴바셋도 있고 편의점도 있어 편하게 머물 수 있었습니다. 하루 참 잘 머물다 나왔던 코리아나 호텔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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