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시절 그 얼짱들을 포스팅하며 추억에 잠기다보니 마치 2000년대로 돌아간 것만 같은 요즘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귀여니 근황이 궁금해졌습니다. 제 학창시절을 책임져주었던 그놈은 멋있었다, 도레미파솔라시도, 신드롬, 내남자친구에게, 늑대의 유혹 등의 인터넷 소설작가 귀여니가 아직도 집필활동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살고있는지 갑자기 궁금해져서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저처럼 귀여니 소설을 보고 자란 세대들은 가끔 그 책이 기억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지금 그녀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한번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귀여니의 본명은 이윤세입니다. 필명은 귀여운 이라는 뜻으로 지었다고 하는데요, 2018년에 문명특급 재재와의 만남을 가지기도 했었죠. 1985년 1월생으로 현재 36세입니다. 그시절 얼짱들과 다 동년배들이네요. -_-^, >_<,ㅇ_ㅇ 등 다양한 이모티콘들이 책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는.. 그래서 지금은 다시 읽을 엄두가 나지 않는 소설들이지만 그땐 왜그리도 재밌었던지. 엄마가 못보게 해서 몰래 숨겨놓고 읽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많은 인터넷 소설 작가들이 있었는데 특히 귀여니가 참 인기가 좋았었죠. 그때는 그 유치한 스토리도, 남발하는 이모티콘들도 왜 그렇게 재밌었던건지 지금생각하니 신기할 정도입니다.
<늑대의 유혹>과 <그놈은 멋있었다> 같은 책은 인기가 좋아서 영화화 되기도 했었는데, <늑대의 유혹>은 강동원의 우산씬을 낳으며 흥행에 성공합니다. 아직도 강동원 리즈시절 하면 바로 나오는 우산씬, 영화관에서 볼때 그 장면에서 소리를 안지르는 여성들이 없었다고 하죠. 지금 보면 참 유치한, 평범한 여학생이 학교의 일찐짱들과 사랑에 빠지는 것이 거의 다 인지라 이미 20대를 훌쩍 넘겨버린 지금 보기에는 영 유치하고 오글거리는데요, 그때의 감성이 그리워서 몇번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이 소설들 덕분에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특별전형으로 붙어 논란이 좀 있기도 했었고, 소설 <아웃사이더>가 표절시비에 휘말리기도 하는 등 잡음이 있었으나 2011년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의 교수에 임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처음 임용되었던 해에만 강의를 했고 그 뒤로는 강의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모쪼록 교수까지 되었다고 해서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답니다. 이후로 낸 소설들은 거의 인기를 얻지 못했고요. 작품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 때문인지 중간에 연재중단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2018년에는 결혼을 했는데 평소 신랑을 '달코미 왕자'라고 지칭하며 애정을 드러내왔다고 합니다. 성형수술, 작가 자격 논란 등 다양한 논란이 있었지만 누구보다 잘 살고 있는 듯 보여 한때 열렬한 독자로서 보기 좋더라고요. 싸이월드는 열심히 했었는데 인스타그램은 딱히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요즘 그시절 얼짱들이 자주 나오고 있는데 언젠가는 귀여니도 방송에서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은 왠지 그놈은 멋있었다를 다시 읽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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