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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컴포즈커피 와플 후기

오늘은 컴포즈커피 와플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 카페를 자주 가는데 집 근처에 있기도 하거니와 다른 저가 카페들과 비교했을때 아메리카노 원두가 제입에 잘 맞아서 자주 들립니다. 집에 들어가기 전에 한잔씩 마시기 좋더라고요. 그동안은 커피만 주로 시켰었는데 이번에는 와플이 끌리길래 하나 시켜보았습니다. 신메뉴로 크로플이 나왔던데 그건 지금 안된다고 하길래 아쉬웠지만 와플이라도 먹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주문했습니다. 가게를 보니까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학생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고 해서 학생들도 많고 아주머니들도 많고 다들 부담없이 들르기 좋은 것 같았습니다. 오늘 주문해본 와플은 총 3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사과생크림은 2,500원이고 시나몬카라멜은 3,000원 그리고 오레오는 3,000원입니다. 저는 오레오로 주문해보았습니다.

주문을 하고 한 5분정도만 기다리고 있으면, 매장에 있는 와플기계로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카페에 향긋한 냄새가 퍼진답니다. 그래서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누가 주문을 하면 이 냄새가 너무 좋아서 군침이 돌더라고요. 평소에 이 디저트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매장에 앉아있다보면 누가 꼭 주문을 할때 나는 냄새가 너무 좋아서 언젠가는 한번 시켜먹어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그 다짐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포장인지 매장에서 먹고가는지 물어본 후, 바로 음식이 나옵니다. 생크림이 들어있기 때문에 달것같아서 음료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음료까지 단것으로 주문하면 먹기가 힘들 것 같아서요.

맛은 겉은 살짝 단단하고 속은 쫄깃쫄깃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이 쫄깃함에 약간 질기다는 느낌이 조금 있습니다. 특히 식으면 더 질겨지기 때문에 자르기가 힘이 들더라고요. 이건 나오자마자 바로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식으면 맛이 더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반쪽에만 생크림과 토핑이 올라가서 반쪽은 와플만 있는데 빵만 먹기에는 퍽퍽하니 반대편에 있는 크림을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생크림은 무난한 생크림 맛이고 오레오 가루들이 박혀있어서 딱 예상가능한 맛이었습니다.

주문하면서 무슨맛인지 짐작이 가는 그런 무난한 맛이라 다음에 주문은 딱히 하지 않을 것 같아요. 빵은 살짝 단단한 붕어빵 느낌이고 딱 그런 맛이 납니다. 제 입에는 그렇게까지 맛있지는 않아서 조금은 아쉬웠던, 컴포즈커피 와플 후기였습니다. 다음엔 꼭 크로플을 먹어보고 싶어요. 크로플 반응이 참 좋던데 오늘 방문한 매장에서는 하지 않아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먹어보고 꼭 리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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