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가 오늘 개봉했습니다. 물론 주말동안 변칙개봉을 했다는 논란이 좀 있기는 했으나 오늘 딱 문화의날에 개봉하여 시간맞춰 보고왔습니다. 역시나 사람들이 많아서 관이 꽉 찼더라고요. 이번에는 이준혁 20kg 증량때문에 핫했죠. 빌런 '주성철'로 분하면서 체중을 찌웠는데 20kg나 쪘음에도 불구하고 잘생김에는 변화가 없어서 아주 놀라고 감탄하며 나왔답니다. 스포없는 후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2편의 경찰서 식구들을 떠나와 아쉬움이 남았으나 이번 경찰서에서도 역시 '진실의방'도 나오고 중간중간 감칠맛 나는 조연들(aka 초롱이)이 실감나게 연기를 아주 잘해줘서 재밌었습니다. 이준혁 배우도 정말 잘생기고 멋있고요. 아무래도 빌런이 2명이라서 그런지 힘이 분산되는 느낌은 있었으나 그래도 자기의 몫을 충분히 해내준 느낌입니다.
영화관에서 봐도 돈이 아깝지 않은 영화였는데 딱 문화의 날로 저렴하게 봐서 더 만족도가 큽니다. 가서 봐도 티켓 값은 하는 영화예요. 2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흘러갑니다.
1,2편보다는 덜 잔인하기 때문에 잔인한 것을 못보는 분들도 별로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저는 개인적으로 액션신이 좀 아쉽더라고요. 좀 더 통쾌한 액션을 기대했거든요. 원래 과격한 액션신을 좋아해서 그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너무 마동석이 압도적으로 세다보니까 어떤 장면들도 긴장이 되지 않는 점도 아쉽기는 합니다. 그냥 무조건 마동석이 이기겠지, 하고 보게된다고나 할까요. 물론 거대한 등치로 악당들을 때려주는게 통쾌한 맛은 있습니다. 하지만 악당들도 생각보다 쉽게 물리치기도 하고 마지막 부분으로 갈수록 좀 약해지는 느낌은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2시간 보고 나왔고요. 딱 기대하는 정도의 맛은 확실하게 해내는 영화라서 영화관에서 봐도 후회 없으실 거예요. 쿠키는 1개 있는데 반가운 얼굴이 나오니 기대하고 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랜만의 문화생활이었는데 만족하고 나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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