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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덕수궁 리에제 와플 더 뷰 블루베리 크림치즈, 메이플 후기

퇴근후 덕수궁에 놀러갔다가 리에제 와플 더 뷰에 들렀습니다. 이전에는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돌아왔던 기억이 있는데 한 7시쯤 갔더니 나름 한적해서 바로 받을 수 있었답니다. 생활의 달인에 나온 덕수궁 맛집이고요. 와플 단일 메뉴인데 기본부터 딸기, 피넛 버터, 초코, 바닐라빈 생크림 등 다양한 맛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쎈 편입니다. 저는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는 블루베리 크림치즈와 메이플을 주문했는데 블루베리 크림치즈 가격이 무려 7,200원이고 메이플은 4,900원입니다. 가장 저렴한 기본인 플레인이 3,900원이고 가장 비싼 생딸기가 9,500원인데 크기는 성인여자 손바닥 정도로 크지 않습니다.

 

 

간식으로 먹기에는 칼국수 한그릇보다 더 비싸서 좀 부담스러울 수 있겠으나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기억이 있어 주문했답니다. 하지만 후기는 '맛은 있으나 한번 먹어본걸로 족하다' 입니다.

 

막 나온 따뜻한 와플이라 맛이 좋기는 하나 사실 특별한 맛은 아니었고요. 크림치즈와 블루베리가 잘 어우러져서 맛은 있었으나 역시 딱 예상가능한 맛이라서 사실 가격대비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블루베리는 샹달프 잼 맛이랑 비슷합니다. 샹달프잼 맛에 크림치즈가 어우러진 맛이라 먹으면서 계속 어디서 먹어본 맛이라고 생각이 되더라고요.

 

 

메이플도 메이플 시럽이 발라져있는 와플 딱 그정도의 맛이라서.. 물론 와플이 길거리 저렴이 와플이 아니라 좀 도톰하면서 담백한 그런 맛이라 맛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워낙 유명하다고도 하고 가격도 있어 좀 더 특별한 맛을 기대했는데 그정도는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아쉽더라구요. 다음에는 그냥 집에서 와플에 샹달프 발라먹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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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달프 과일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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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 번 더 먹어볼 것이냐를 물어본다면 그냥 경험해본걸로 좋았다, 정도입니다. 하지만 먹으면서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다니기는 좋았고요. 한번씩 기념으로 먹기는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가게에도 왠지 현지인(?)보다는 관광객들이 더 많은 것처럼 보이기는 하더라고요. 저처럼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분들은 경험상 한번쯤은 드셔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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