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역방향 후기 멀미 팁

안녕하세요. 설날에 여기저기 이동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저도 ktx를 이용해서 고향을 방문했습니다. 명절 예매는 항상 어렵다보니 원하는 좌석을 얻기가 힘들죠. 저도 예매 성공한 것만으로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역방향으로 걸려서 멀미를 잘 하는터라 걱정이 되었습니다. 역방향이 정방향과 반대쪽으로 좌석이 되어있기 때문에 열차가 뒤로 가는 느낌이라 아무래도 불편하게 느껴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는 버스를 타는 것도 힘들고 일반 승용차도 30분 이상 넘어가면 멀미가 느껴지는 편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ktx는 좌석회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산천과 특실은 된다고 함) 이 좌석이 걸리면 꼼짝없이 불편하게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특히 이전에 역방향을 탔을때 속이 안좋아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저만의 팁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일단 뭘 먹고 타면 속이 부대끼면서 더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는 자제하고 타는 것이 좋고요. 커피나 음료정도만 먹는게 좋더라고요.

 

 

그리고 핸드폰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하면 더 심해지는 느낌이라서 저는 그냥 눈을 감고 잠을 자거나 하는게 제일 편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노래듣는것도 거슬리는 느낌이라서 그냥 최대한 가만히 있는게 좋더라구요.

 

예민하지 않으신 분들은 그렇게까지 불편하게 느끼지 않을 수 있지만 저처럼 예민한 분들이라면 그냥 좀 쉬는 휴식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마스크같은걸 가지고 탑승해서 하면서 가면 좋을 듯 합니다.

 

아무래도 불편하기 때문에 할인이라도 해주어야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예전에는 그렇게 해주었는데 요새는 안해준다고 하네요.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ktx. 역방향이라도 이번 설날에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