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너트 효능 알아보고 먹자

집에 가니 브라질너트가 한 상자 있었다. 견과류 중에서 아몬드나 호두 같은 건 많이 먹었어도 이건 많이 먹어본 적이 없어서 생소했다. 먹어보다가 브라질너트 효능이 궁금해져서 한 번 알아보기로 했다. 음식을 먹기 전에 효능을 알아보는 것은 엄마의 습관인데, 내가 그러고 있다니 피는 못 속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엄마는 오이 하나를 먹을 때도 오이의 효능을 알아보고 먹기 때문에 가끔씩 귀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내가 알아서 효과를 검색하고 있다니 웃음이 나는 것이었다. 아무튼 잡담은 이 정도까지만 하고, 찾아보니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어 지구에서 가장 완벽한 열매라고 불리기까지 한다고 한다.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항산화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하는데,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 열매는 사람 손이 닿지 않는 남미 아마존 지역에서 자란다고 한다. 신기한 것은 인위적으로 자라게 할 수 없다는 것인데, 고기도 만들어내는 세상에서 이 열매를 인위적으로 자라게 할 수 없다니 굉장히 신기한 마음이 들었다. 약 400일 동안 자란 브라질너트가 다 익어 땅에 떨어지면, 그때야 허가받은 원주민들이 수확을 할 수 있다고 하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모셔야 하는 견과류이다. 여기에는 천연 셀레늄이라는 영양소가 들어있는데, 이 셀레늄은 '글루타티온'이라는 물질을 구성하는 요소이다. 글루타티온은 우리의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효소 중 하나라고 한다. 게다가 셀레늄은 우리의 몸속으로 들어와서 발암물질의 활성화를 억제하고, 노화를 방지 및 지연시키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해독작용까지 한다고 한다. 정말 똑똑한 물질이 아닐까 싶다. 요즘 안 그래도 나이가 한 살 한 살 들어갈수록 건강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많아져 각종 영양소들에 의지하고 있었는데, 이런 천연 음식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니 앞으로도 습관처럼 수시로 섭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지구에서 가장 완벽한 열매를 알기 전까지 우리는 셀레늄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굴을 많이 섭취했다고 한다. 굴에 이 물질이 많이 들어있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혹은 영양제를 통해 섭취하였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 물질의 하루 권장 섭취량을 72mg으로 지정하였는데, 우리의 이 완벽한 열매를 1~2알 정도 섭취하였을 때 약 60g의 셀레늄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하루에 1~2알 정도를 섭취하면 하루 권장량의 셀레늄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브라질너트의 효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먼저 심혈관 질환에 굉장히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 안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한다. 요즘 심혈관 질환 예방에 관심이 많은데, 이 열매가 혈관 속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데 큰 효과를 보인다고 하니 솔깃해지는 것이었다. 게다가 이뿐 아니라 체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주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다음 효과로는 면역력 증진인데, 앞서 말한 것처럼 오메가-3와 각종 무기질, 그리고 앞에서 계속 이야기했었던 셀레늄이 들어있어 열매를 먹으면 몸속의 면역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를 낸다고 한다. 또한 이 오메가-3와 마그네슘, 칼슘과 셀레늄 그리고 단백질 성분의 항산화 작용까지 들어있어, 우리 채네의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는다고 한다. 이 덕분에 주름 예방은 물론, 건강한 피부 탄력 있는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받을 수가 있다.

요즘 암 보험을 찾아보고 있는 나에게 가장 좋은 효과는 아마 항암 및 해독작용이 아닐까 싶은데, 미네랄이 부족하면 암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브라질너트에는 이 미네랄 결핍을 도와 몸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암세포를 없애는데 큰 도움을 주는 셀레늄을 독보적으로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하니 믿어도 될 듯하다. 여성분들은 갑상선 관련 질병에 많이 걸리는데, 이 열매는 갑상선 기능 저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를 하는데에 긍정적인 도움을 준다고 한다. 특히 갑상선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하니, 환자들은 이 열매를 의식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 내 주변에도 갑상선암에 걸린 사람들이 많은데, 갑상선암은 착한 암 이라고해서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같은 암이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고, 몸속의 독소를 해독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하니, 이제 주변에 감사를 표할 일이 있으면 이 견과류를 하나씩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신, 셀레늄을 많이 섭취할 경우에 셀레노시스라고 불리는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어 주의를 요하는데, 중독 증상은 보통 복통, 설사, 속 쓰림, 메스꺼움, 손톱 부러짐과 피부발진 등의 증세를 보인다고 한다. 이 열매는 하루에 1~2알이면 하루에 필요한 권장량을 전부 충족할 수가 있으니 과다 복용은 금물이다. 이게 고소한 맛이 있어서 꽤나 많이 먹게 되는데, 많이 먹으면 배탈로 고생할 수 있으니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