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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국립현대미술관 론 뮤익 전시 후기

국립현대미술관 론 뮤익 전시를 봤습니다.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7월 13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니 아직 안보신 분들은 서두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관람료는 5000원으로 저렴하고, 수요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을 하는데 오후 6시~9시까지인 야간개장에는 관람료를 받지 않아요. 무료 관람이 가능해서 더 좋습니다.

 

 

론 뮤익은 호주 출생이고 영국에서 활동하는 작가인데요. 극사실적인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아마 작가 이름이 생소하더라도, 작품을 보면 아 이거!라고 아실거에요. 마스크와 침대에서라는 작품이 특히 유명합니다. 오늘 야간개장으로 관람했는데 마지막 주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작품이 많지는 않아서 넉넉히 40분 정도로 관람을 다 마쳤습니다.

 

 

이게 그 유명한 '침대에서'라는 작품인데요. 생각보다 많이 큽니다. 그래서 놀랐어요. 이 큰 작품이 얼굴, 표정, 살결 모두 완벽하게 구현이 되어있다니요. 정말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뇌에 빠진 것 같은 표정이 신경쓰이네요. 어떤 고민이 있는 걸까요?

 

 

이건 다정한 연인인 줄 알았는데 뒤로 돌아보면 또 손을 남자가 강제로 잡고 있는 느낌?이라 연인같지는 않고 알쏭달쏭한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굉장히 작더라고요. 이 작은 작품도 묘사가 아주 잘되어있어서 정말 실존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해설을 같이 들으면서 작품을 볼 걸 이제와서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덕분에 제가 원하는 대로 생각도 해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기도 한 것 같네요. 

 

 

이건 죽음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거대한 해골들이 벽들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여기가 유명한 포토존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움직이기가 힘들더라고요. 사람이 많아서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좋은 전시였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은 시간 내셔서 한 번 보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랜만의 문화생활이라 참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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