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서 아주 유명하고 핫한 연유빵을 먹으러 구로 브레드밀레에 다녀왔습니다. 인스타에서 핫한 것에 비해 조용한 동네 빵집이라 좋더라고요.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딱 맛있는 것들로 잘 구비가 되어 있어 보였답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5분 정도 걸어오면 자이 앞 상가에 있답니다. 매일 아침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주말 오후 12시쯤 방문했는데 빵이 그래도 널널하게 있더라고요. 인스타에서 유명한 건 조금 지나갔나봅니다.

연유빵은 한 개에 5000원이고요. 이렇게 크림이 아주 듬뿍 묻어있어서 직원분께 갯수를 요청드리면 따로 담아주십니다. 비닐에 싸서 주시는데 잘 들고 가라고 신경을 많이 써주시더라고요. 저는 두 개 사왔는데요. 전자렌지에서 1분 정도 돌려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서 조금 돌려보았습니다.


오 크림이 딱 적당히 녹아서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물론 엄청 달기 때문에 조금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아메리카노가 꼭 필요한 맛이랄까요? 근데 폭신폭신하고 크림을 듬뿍 먹어 부드러운게 참 맛있더라고요.요즘 빵 값이 많이 비싸서 5000원에 이정도면 가성비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연유 촉촉 크림치즈라는 이름에 걸맞게 약간 크림치즈 맛도 나서 더 맛있었어요. 구로에 오면 꼭 한번 들려서 사보세요. 아메리카노와 찰떡 궁합이랍니다. 두개 사와서 하나는 안돌리고 먹었는데 안돌린 것도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어쩌든 참 맛있는 빵이라는 생각입니다. 빵지순례 원하는 분들은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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