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취식 되는지 후기

최근 출장때문에 아침 일찍 ktx를 타야 했습니다. 저는 원래 아침을 꼭 먹는 편인데요, 한동안 코로나때문에 ktx내에서 취식이 금지되어서 힘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출장때문에 아침 일찍 ktx에 타면 도시락이나 햄버거, 샌드위치, 김밥 등을 먹는 손님들이 심심찮게 보였는데 말이지요.

 

이번에도 안되겠거니 생각했는데, 용산역 롯데리아에 ktx내에서도 취식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을 보았습니다. 확인해보니 4월 25일부터 실내 다중이용시설 취식이 허용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철도, 국내선 항공기, 시외버스, 고속버스, 전세버스 등에서 간단한 식음료 섭취가 가능해졌더군요. 그 외에도 영화관이나 실내 스포츠장에서도 간단한 음식 섭취가 가능해졌으며 대형마트 시식코너도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취식이 된다고 보기는 했지만 정말 가능할지 의문이었습니다. 햄버거를 먹고싶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대기가 오래 걸릴듯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었지만 편의점에서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간단하게 구매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탑승 후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실제로 역무원분들이 돌아다닐때에도 별다른 제제등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계속해서 마스크를 벗고 있으면 안됩니다. 취식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공공방역을 위해 신속하게 섭취 후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아직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지 이른 시간임에도 취식하는 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는 햄버거와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등 아침식사를 위한 프로모션을 많이 제공하는데요. 이제 ktx에서 취식이 허용되었으니 이른 시간에 출장이 잡히더라도 걱정없이 아침을 꼭 챙겨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