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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자담치킨 맵슐랭 맵기 가격 순살 설사?

그 유명한 자담치킨 맵슐랭을 먹어보았습니다. 드디어 먹어봤는데요, 너무 유명한 치킨이라 한번은 먹어보고 싶었는데 친구가 저희 집에 놀러오면서 사와서 먹게 되었습니다. 연유튀김도 같이 받았는데 저는 뼈버리기가 귀찮아서 순살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1,000원입니다.

 

 

자담치킨 맵슐랭 맵기가 마일드와 오리지날이 있는데 오리지날이 매운맛이고 마일드는 좀 순한 맛입니다. 저는 처음이라 제일 일반적이고 맛있다는 오리지날로 주문했어요. 저는 신라면 정도는 먹는 편이고 엽떡도 맵기는 하지만 단무지와 쿨피스가 있으면 힘들정도는 아닌 보통의 입맛입니다. 

 

일단 먹자마자 너무 달아서.. 놀랐습니다. 제 입에는 너무 달고 자극적인 맛이더라구요. 밑에 흰 소스가 깔려있는데 이 흰소스가 달콤한 맛의 주범인듯 합니다. 예전에 처갓집 슈프림 양념치킨이 생각나는 단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불호였는어요.

 

 

 

 

처음에는 이게 뭐가 맵다는걸까 했는데 한 2~3조각 먹다보면 조금 매운맛이 올라옵니다. 엽떡 정도의 강한 매운맛은 아니고 서서히 조금씩 매운 느낌?

 

그런데 입에서 느껴지는 매운맛보다 배는 더 맵게 느끼는지 바로 화장실 행.. 장이 약한 분이나 매운 것을 잘 못먹는 분들은 드시지 말아야겠어요. 저는 회사원이라서 평일에는 먹으면 안되겠습니다. 회사에서 계속 화장실 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지금도 배가 꾸루룩거리네요. 

 

 

 

 

맵긴 한데 그렇게까지 매운가? 싶었는데 속은 매워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일단 너무 달다보니까 한 5조각 정도 먹고나니 물려가지고 더 못먹겠더라구요. 이게 닭다리살이라 더 기름져서 느끼한 맛이 더했던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제 입에는 너무 별로여서 유명한 것에 비해 아쉬웠습니다.

 

재구매의사 없고요, 친구가 사줘서 앞에서는 맛있다고 하고 먹느라고 5~6조각 겨우 먹었어요. 단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단맛을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이번 치킨은 좀 아쉽네요. 찾아보니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치킨 같은데 한번쯤은 먹어봐도 괜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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