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규 에디션2 후기와 할인 팁

오늘은 와규 에디션2를 먹었는데요. 단품 가격이 6,300원이고 세트가 8,100원인 나름 사악한 가격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버거입니다. 사실 가격이 이정도면 저는 버거킹이나 맘스터치를 더 선호하는 편이기는 한데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오늘은 와규 에디션2를 먹어보았습니다.

 

 

저는 롯데리아 구독권을 이용해서 먹었는데요, 13,000원 정도 되는 금액권을 하나 사두면, 2월 한달 간 3번 프리미엄 버거를 먹을 수 있습니다. (핫 크리스피, 와규 에디션2, 모짜렐라 인더버거 베이컨, 핫크리스피 중 택1) 저번에는 모짜렐라를 먹어봤었는데 좀 심심한 느낌이었어서 이번에는 와규로 주문했습니다.

 

 

단품 6,300원 치고는 좀 조촐하죠? 와규 패티가 좀 얇고요, 치즈와 양상추 그리고 토마토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와규가 생각보다 고기 맛이 괜찮아서 놀랐네요. 그리고 소스가 우리가 아는 그 바베큐 소스랑 비슷한 듯 하면서도 좀 더 풍부한 맛이라 고기 패티와 아주 잘어울리더라고요.

 

치즈도 생각보다 맛이 진해서 합이 잘 맞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괜찮은 햄버거였어요. 하지만 가격에 비해서는 좀 못미치지 않나 싶습니다. 단품 가격이 세트가격이어야하지 않나 싶은데 요즘 물가가 워낙 비싸다보니 책정된 가격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와규가 들어갔으니까요. 참고로 소고기 패티는 호주산입니다.

 

맛있게 먹기는 했지만, 크기가 생각보다 너무 작고(새우버거 정도의 크기) 내용물도 좀 부실한 편이라 정가를 주고 먹기에는 좀 애매한 느낌이고요. 이 가격이면 버거킹 와퍼를 먹지 않을까, 와퍼라는 선택지가 있는데 굳이 선택하지는 않을 듯한 느낌? 그런 애매한 느낌이고 구독권으로 먹을 때 저렴하게 적당히 먹을 수 있는 햄버거 같습니다. 맛은 있지만 비싸다는 것.. 이상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