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희열을 보면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 이승호 선수. 이번 설날씨름대회에서 금강급 장사를 했다.
프로그램에 나오는 다른 다른 선수들에 비해 나이가 많은데, 1986년생으로 35살인데 동안이라 그런지 그렇게 보이지 않는게 반전이다. 처음 나이를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 35살이면 아저씨라고 생각했었는데 주변에 있는 친구들 중 하나라고 해도 믿을만큼 어리게 보인다. 186cm에 90kg인데 큰 키만큼 팔도 길고 다리도 길고 얼굴도 작아서 비율이 아주 좋다. 그래서인지 미남장사라고 불리는데, 특히 직관갔을 때 붐이 좋은 수식어는 죄다 붙여서 소개를 했었다. 실제로 보면 키도 크고 팔다리도 길어 시원시원하면서 눈은 동그랗게 크고, 임태혁 선수와 더불어 팬이 굉장히 많이 왔었다. 사실 직관에 가면서 당연히 박정우, 황찬섭, 허선행 등 모래판 씨름돌 들의 팬들이 절반이 넘을 것으로 생각하면서 갔었는데, 막상 가보니 임태혁과 이승호, 그리고 윤필재의 팬들이 더 많아서 신기했던 경험이 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당연히 결혼했을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보다 더 어린 최정만 선수나 박정우 선수가 이미 결혼했기 때문이고 운동선수들은 결혼을 빨리한다는 법칙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확인해본바로는 결혼은 아직 하지 않았는데, 여자친구는 있다. 결혼적령기이기 때문에 곧 결혼하지않을까 싶었는데 아직 당장은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하는 글을 보긴 하긴 했다. 사실 운동선수를 좋아하는건 아이돌을 좋아하는 것과 그 결이 다르기 때문에 결혼을 한다고 하면 응원하는 마음이 들 것 같다. 참고로 인스타 주소는 @nio1726 인데 팬 서비스가 좋은 선수 중 하나이다. 라이브방송도 자주 하는 것 같고 나름 활발하게 업데이트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승호 선수는 씨름의 부흥에 대해서도 굉장히 신경쓰고 있는 듯 한데, 인터뷰들을 보면 씨름의 부흥을 바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래서 인스타그램도 자주 하는게 아닌가 싶다. 그러나 올려주는 셀카들이 실물의 반도 담지 못해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아쉬울 따름이다.
새벽에는 갑자기 과거사진을 풀어주었는데, 심각한 셀카고자로 판명되었다. 특히 경악스러웠던 사진은 이 사진이었는데 잘생긴 얼굴의 반도 담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본인은 마음에 들어했기 때문에 업데이트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과거사진들은 죄다 얼굴의 반도 담아내지 못했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의견이다. 남이 찍어준 사진들이 더 잘생긴 비운의 셀카고자.. 아무튼 이번 설날 씨름대회 장사를 하기도 했고 워낙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고 있다. 임태혁, 이승호 선수 중 아무나 우승했으면 좋겠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다른 선수들도 똑같이 좋아하게 되었지만 아무래도 가장 먼저 좋아했던 두 선수를 더 응원하게 되기 때문이다. 남은 기간 컨디션 관리 잘 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이다.